대한항공 50주년 래핑 항공기 운영

대한항공은 올해(2019)로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.

어떻게 사기업이 태극마크 비슷한 모양의 로고와, 대한항공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지

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.

원래 "대한항공공사"로 1962년에 시작한 정부기관이었으나, 계속된 적자로

박정희 대통령의 권유로 당시 한진그룹의 조중훈 회장이 빚을 떠안고 인수하게 됩니다.

@대한항공 홈페이지 / 1969.3 대한항공 설립

'공사'를 떼고 1969년 "대한항공"으로 공식 출범하게 되었습니다.

처음에는 영문 Korean Air Line를 사용했으나,

1984년부터 지금의 로고 / 하늘색 비행기 도장 / Korean Air 명칭변경 을 하게 되었습니다.

2004년,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"Excellence in Flight"을 사용하기 시작했고,

2009년, 40주년 기념 슬로건 "Beyond 40 Years of Excellence"을 사용했습니다.

@대한항공 페이스북 / 대한항공 50주년 래핑항공기

그리고 올해, 50주년 기념으로 "Beyond 50 Years of Excellence"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.

50주년 기념으로 추가로 10대의 비행기에 50주년 기념 도장을 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.

*래핑 비행기 운항 기간 : 2019년 2월 14일(목) ~ 연말

* 래핑 비행기 10대 기종

- A380-800 : 2대

- A220-300 : 2대

- B787-9 : 2대

- B777-300ER : 2대

- B737-8MAX : 2대

대한항공 50주년 래핑항공기

*래핑 디자인 구성

- 50주년 기념, "50 years"

- 50 숫자 위, 비상하는 역동적인 항공기

- 50주년 기념 슬로건, "Beyond 50 Years of Excellence"

*의미

지난 50년간 대한항공이 일구어 온 일터를 발판으로 삼아

앞으로의 50년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 내포

50주년이라 대한항공 항공권의 특가 행사를 기대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,

생각보다는 이벤트가 약한 것 같습니다. 별도로 포스팅을 하겠지만,

50개 노선에 5% 할인.. 만 예정되어 있네요. 생각보다는.. 많이.. 약한 것 같아요..

또한, 40주년 때도 비슷한 기념 슬로건을 사용한 것을 보면,

올해만 사용하고 2004년부터 써오던 기존의 "Excellence in Flight"을 계속 사용할 지도 모르겠습니다.